제품 이야기버릴 수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낡은 성경을 리폼하면?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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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 커버는 보통 흔히 “레자”라고 부르는 인조피혁으로 되어 있어요. 아마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이겠지요. 그런데 이 인조피혁이라는 것이 처음엔 가죽처럼 보여 고급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부서지는 특징이 있답니다. 나중에는 가만히 두어도 표지의 인조가죽이 부식되면서 가루가 생겨서 도저히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지요.


그런데 성경이라는 책은 분명 종이로 되어 있지만 쉽게 다른 폐지처럼 쉽게 재활용품 버릴 때 같이 버릴 수 없잖아요? 오랜 시간 읽으며 함께 했던 시간이 더해진 책이니까요. 그래서 저희 공방에 연락하셔서 성경책 리폼을 의뢰하는 분들께서 계세요.


이번 의뢰인분께서도 자신이 읽던 오래된 성경책의 커버를 리폼해 달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연락주셨어요.


보통 택배로 책을 먼저 받아 크기 등을 확인하는데 이번엔 직접 책을 들고 공방에 방문해 주셨답니다. ^^ 원래 가지고 계시던 성경책에는 지퍼가 달려 있었는데 지퍼는 빼고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셔서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로 작업해 드렸답니다.


가죽은 미네리바 복스라는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했어요. 손에 잡히는 느낌이 정말 좋은 가죽이라 계속 성경책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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